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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과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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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과 나..

2007/11/28 22:11, 글쓴이 Pr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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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하고 제 동생은..

언제나 정반대였지요..

지금까지도..

동생은 국어국문학과..
저는 물리학과..

..
양대산맥인 꼴이네요..


가끔 동생이 이상한걸 문자로 물어보는데..
오늘의 주제는..
수업시간에 DNA의 이중나선구조를 발견한 사람이 누구인지 알려달라는 것이었지요..
물론.. 누군지는 모르지만..
이중나선구조의 발견으로.
DNA의 무궁무진함이 세상에 모습을 들어냈다고 할수 있겠네요..
이중나선구조가 풀림으로써 DNA가 복제되고, DNA의 복제에는 RNA같은 또다른 단백질이 관여하고.
이중나선구조가 풀려서 복제하던중 어느 한 부분이 에러가 나면 전혀 예측하지 못하는 방향으로 흘러가고..
뭐.. 그런셈이죠.. 자세한건 묻지 마시고, 틀려도 그냥 넘어가세요... 아는바가 전혀 없답니다..

중요한건..
이 이야기를 꺼낸 교수님이..
현대시를 담당하시는 교수님이셨다네요.._-;;
과학에도 상상력이 필요하다... 하물며 문학은 어떻겠느냐... 머 그런 의미라네요..

그런데 말이죠..
과학입장에서는.. 자연에 대해서 그 누구나 납득할만한 정의를 내를수 없는 자연현상이 있지요..
음.. 양자역학.. 따지고 보면 양자역학은 야바위로 얻어낸 것이라네요..(교수님이 실제로 그러셨더군요.ㄷㄷㄷ)
왜 그렇게 되는지를 모르고..
실험과 이론이 맞으니까 맞는 이론이다...
이런 식이지요..

하물며.. 문학에서..
나 자신조차도 정의내리지 못하는데..
뭘 어찌 해야하는지....

역으로 생각하면 저렇게 되네요..


뭐..
항상 동생과 아버지와 앉아서 반강제로 술을 따르다 보면..
아버지와 동생은 현대 미술에 대한 강도높은 성찰에서부터..
동서양 사상가들에 대한 토론이 이루어 지는데..
..
저는 술잔을 보면서..
...
14%의 알콜농도를 50%로 만들면 어찌해야하나..
혹은..
베란다에 나가서 술이 담긴 술잔을 회전하지 않도록 던진다면..
술잔과, 술잔안의 술에 대한 운동을 머리속으로 기술하는...머..

....
결론은..
동생과 저는 너무나도 틀리다는 것과..
자연과학은 너무 외롭네요..
공대가면 같은 공대라고 하고..
다들 공대로 알고 있고..
머리속에는 지식만 있고..
내가 가진 지식으로는 아무것도 못하고..

예.. 선택한건 저지만..
너무 외롭습니다.ㅋㅋ

P.S
앞으로 시험기간이 끝나면 양질(?)의 포스트가 올라갈것으로 기되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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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1/28 22:11 2007/11/28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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